전체메뉴

"학교 공기정화장치 부적격 장비 납품" 제보···전남교육청 사실 확인 중

입력 2021.11.29. 11:32
올해 11개 학교 4억4천만원 예산 사업
제보자 "시험성적서 조작, 감사를"
납품업체 "경쟁 업체의 음해" 주장

전남도교육청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 실내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에 시험성적서를 조작한 부적격 장비가 남품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

H주식회사 대표 A씨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도교육청이 올해 목포여상고 등 11개 학교에 4억4천만원의 실내체육시설 공기정화장치 설치 사업비를 배정했는데 목포여상고 등 4개 학교가 조작된 허위 시험성적서에 속아 필터성능 등 핵심 사양이 교육부 기준에 미달하는 B사의 장비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사가 공기정화장치 필터 성능 시험성적서를 정부 인증기관이 아닌 비인가 기관에서 받았으며 공기정화장치 소음도 편법을 통해 도교육청이 제시한 소음 기준(55㏈ 이하)을 맞췄다"며 "다수의 학교에서 비슷한 사례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험성정서 조작과 학교 납품 경위, 대가성 여부, '보이지 않는 손' 개입 등의 여부에 대한 도교육청 감사와 수사당국의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험성적서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B사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이다. 경쟁 업체의 음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교육청은 A씨의 주장을 토대로 공기정화장치 설치 대상으로 선정된 학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 추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대우기자 ksh430@mdilbo.com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교육 주요뉴스
댓글0
0/300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