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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숙 광주현대병원장, 암환자 치료비 후원 '감동'

입력 2020.12.01. 15:40
광주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상금
79세 말기유방암 환자에 쾌척
최명숙 광주현대병원 원장(사진 맨 오른쪽)은 최근 광주시의사회에서 수여받은 '무등의림상' 상금을 말기암 환자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정연승 현대병원 원장(사진 맨 왼쪽)도 함께 했다.

국내 유방암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최명숙 광주현대병원장이 광주시의사회에서 수여받은 상금을 말기암 환자에게 후원했다.

1일 광주현대병원에 따르면 최명숙 원장은 지난달 30일 말기유방암 환자 A(79)씨에게 치료비 명목으로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치료비는 최 원장이 지난달 광주시의사회로부터 수여받은 '무등의림상' 공로상 상금이다.

최 원장은 정부 지원금으로 생활하고 있는 이 환자가 비용 부담을 이유로 검진과 치료를 미루는 사실을 알고 선뜻 기부를 결정했다.

치료비 전달 자리에는 정연승 현대병원 외과 원장도 함께 했다.

최명숙 원장은 "초고령에 말기암과 싸우면서도 맑은 미소를 잃지 않던 환자다. 언제고 다음 치료를 기약하는데 '나라에서 돈 나오면 그때 오겠다'던 환자의 말이 가슴 깊이 남았다. 적지만 치료에 도움을 드리고자 기부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의 사회공헌 활동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근에도 지역사회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한빛여성봉사회를 통해 4천500kg의 쌀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명숙 원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작은 나눔이 알려져 부끄럽다"면서 "올 한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명숙 원장은 최근 광주시의사회가 올 한 해 지역 의료계와 학술발전 등에 공헌한 의사에게 수여하는 '무등의림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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