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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확진세 급박···미접종 30대 구멍 크다

입력 2021.11.29. 16:26
기본 완료 78%···추가도 10만명 육박
초고령 제외 30대 유일 80%대 그쳐
지역 11월 확진자 역대급 기록 임박
지역 50개 교육현장 3만명 전수검사

광주에서 11월에만 900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됐다. 역대급 기록을 남겼던 지난 9월 기준점을 불과 30여명 남겨두고 있다. 최근 일주일새 지역 일일 확진자가 40명을 육박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달 역대 최고 돌파가 우려된다.

방역당국은 예방 백신을 2차까지 맞은 기본 완료 접종률을 올리는 동시에 이른바 부스터샷 접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특히 누적 확진자 대비 접종률이 현저히 낮은 30대의 동참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18시 기준) 41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되며 지역 누적 확진자는 6천274명까지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순수 지역 감염자도 이날을 기점으로 6천명을 돌파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만 2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비롯해 이번달에만 898명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절반은 30대 미만으로 확인됐다.

광주지역 11월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2월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9월(927명) 다음으로 2번째로 많은 상황이다.

서구 모 요양병원(누적 71명), 북구 모 목욕탕(〃 44명), 광산구 모 종교시설(〃 25명)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가속화 된 여파다. 특히 바이러스가 가족 등으로 번지며 이번달에만 지역 50개 어린이집, 유·초·중·고교에서 172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전수검사 인원도 2만7천680여명에 이른다.

문제는 전체 확진자의 20%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은 후에 감염된 돌파 사례라는 점이다.

현재까지 지역 기본접종률(옛 접종완료율)은 78.7%다. 전체 인구 144만1천552명 가운데 113만3천913명이다.추가 접종자도 8만8천267명(6.1%)을 기록중이다.

연령대별로는 60~69세가 가장 높은 94.5%의 완료율을 보이고 있고, 50~59세(94.2%), 70~79세(93.7%), 40~49세(91.0%)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30~39세는 86.8%에 그치고 있다.

기저 질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백신 접종이 여의치 않은 80대 이상(84.0%) 보다는 높기는 하지만 뒤늦게 접종 대상에 포함된 20대(90.3%)보다도 3.5%p나 낮은 수준이다.

지역 2만5천여명의 30대가 예방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데도 망설이고 있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이달주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안정적으로 함께 살기를 위해서는 예방 백신 접종률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접종 대상자 임에도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광주시민은 16만여명, 백신 자체에 대한 불신으로 접종을 꺼려하는 이들을 단기간에 직접 설득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이지만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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