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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에서 '경찰이 사실 왜곡' 주장 제기

입력 2022.01.21. 17:07
"집단폭행 가담자 축소하려 해"
북부경찰 "공정수사 위한 질문"
광주 북부경찰서 전경. 무등일보 DB.

폭행사건을 조사하는 경찰이 피해자 진술을 왜곡, 사건을 축소하려고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

21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박모(30)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께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최근 북부경찰서에서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4명이 가슴을 밀치고 욕설을 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경찰이 '네명 중 두명은 말리기만 한 것 아니냐'고 여러차례 유도질문을 하고, '밀치고 욕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폭행이 성립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건네는 등 피의자를 두둔하거나 사건을 축소하려는 듯한 분위기였다고 박씨는 주장했다.

박씨는 "조사를 하는 경찰에게 분명히 공격을 당했다고 설명을 했는데도 '두명은 말린거 아니냐, 무조건 폭행이 성립되는 건 아니다'는 황당한 말을 여러차례 꺼내 매우 황당하고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북부경찰서는 정확한 사실을 수사하기 위해 질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차철환 북부경찰서 형사과장은 "피해조서에는 '4명에게 폭행당했다'는 등 박씨의 주장이 정확히 남아있다. 경찰은 조서 수정에 대한 기록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어 임의적인 변경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단폭행 사건 수사는 진행 중이다. 공정한 입장에서 수사하기 박씨에게 질문을 던진 것이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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